#. 차재훈(32)씨는 부천 상동에서 이자카야를 운영 중이다. 전 주인에게 레시피부터 설비 일체를 인계받는 조건으로 권리금을 주고 가게를 넘겨받았다. 현재 상가건물 계약은 5년으로 아직 3년이나 더 남은 상태다. 그런데 최근 건물이 경매로 넘어갔다는 통지를 받았다. 인근 상인들은 건물 주인이 바뀌면 권리금을 못 받고 쫓겨날 수도 있다며 차씨에게 대항력을 갖추라고 말한다. 차씨는 초기 들어간 권리금에 그동안 자신이 쌓은 단골손님 등 유·무형 재산적 가치를 지켜야 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급하다. 상가임대차에서 법적 분쟁이 잦은 부분이 권
코로나19 확산으로 자금력이 약한 1인 창업자들이 파산 위기에 몰렸다. 이들은 악몽 같은 2, 3월을 보냈다.취재현장에서 만난 한 여행 관련 사업자는 "2월 내내 취소 수수료건으로 전쟁을 치렀고, 3월은 그야말로 '공'쳤다"며 "단순히 한 달 매출이 날아간 수준이 아니고 마이너스를 찍었다. 여행 수요가 전혀 없어 앞으로가 더 깜깜하다"고 말했다.이러한 상황을 정부는 인지하고 있을까. 이달 정부는 코로나19 사태 관련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을 결정하고 최근 대출 접수를 시작했다. 신청 시 수일 내로 대출이 가능하다는 것이 정부측 설명이